[생활과학연구소 뉴스] 전남대,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 연구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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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12 09:45 조회9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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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전략센터로 지정됐다.
11일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는 2018년 인문한국플러스지원사업(HK+)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앞으로 7년동안 8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돼 국가전략사업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높이게 됐다.
전남대는 ‘초개인화 시대, 통합과 소통을 위한 가족커뮤니티 인문학’이란 주제에 맞춰 인문기반 다학문적·융복합적 방법론을 통한 실질적인 국가전략을 도출하게 된다. 또 가족 정책과 제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가족문제의 인문학적 해결방안도 강구하게 된다.
HK+ 지원사업은 대학내 인문학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인문학 연구의 다양화 및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가전략 사업이다.
전남대는 ‘인문기초학문’, ‘해외지역’, ‘소외‧보호/창의‧도전’, ‘국가전략‧융복합’ 등 4개 분야 총 5개 사업단 가운데 ‘국가전략’ 분야를 맡게 됐다.
정부는 2004년 건강가정기본법을 제정하며 가족정책을 펼쳐왔지만, 재혼가족·동거가족·무자녀가족·미혼부모가족 등 가족형태의 분화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데다, 가정폭력, 자살, 고독사, 저출산, 고령화 등 가족을 둘러싼 사회문제마저 점점 더 심각해지면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접근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5개 연구소(인문학연구소, 철학연구교육센터, 역사문화연구센터, 한국어문학연구소, 영미문화연구소)의 결합으로 발족된 인문학연구원(원장 정미라)을 중심으로, 생활과학연구소, 빅데이터 센터를 참여시켜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행복할 수 있는 감성적, 문화적 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가족구성원들의 자기성찰과 타인과의 관계 맺음을 돕는 가족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가족인문지표’를 설정해 종합적 가족정책의 기준 제시 ▲‘준(準)가족기본법’, ‘가족커뮤니티지원센터’, ‘가족인문복지사’ 등 개인의 가치와 공동체의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는 제도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문학연구원 산하에 지역인문학센터를 설립해 생애주기별 가족교육프로그램, 지역수요맞춤형 가족 치유‧소통 프로그램 등도 시행할 방침이다.
연구책임자인 정미라 원장은 “가족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적·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문학연구원이 기존의 사회과학적 연구와 정책 지원에 인문학적 성찰과 상상력을 제공해 우리나라 가족문제 해결의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 (062) 530 – 5049 (전남대 R&D 전략실)